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타사키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본 명품 주얼리 브랜드로, 진주계의 에르메스라 불립니다.

    진주층, 광택, 색조, 형태, 상처, 크기, 이렇게 6가지 기준에 따라 진주를 평가하여 가치를 정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은 함량이나 색상에 따라 잘 구분하지만 진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진주의 종류는?

    진주는 크게 천연진주, 양식진주, 모조진주가 있습니다.

    천연진주

    살아있는 진주조개에서 발견됩니다. 표면에서 무지개 같은 광택이 나는 진주층으로 씌여진 천연산물입니다. 자연산 진주는 매우 동그란 모양으로 진주를 생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왜냐하면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이유는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이기 문입니다.

     

    양식진주

    물의 성분에 따라 해수진주와 담수진주로 나뉘는 것으로 엄연히 천연진주의 일종입니다. 담수진주는 민물에서 나는 진주를 말하고, 해수진주는 바다에서 나는 진주를 말합니다. 담수진주가 해수진주보다 광택이 적지만 생산량이 많아서 천연진주나 해수진주의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조진주

    인조진주라고도 불리며, 구슬에 진주 광택을 내는 물질을 코팅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모조진주는 구슬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고 있으며, 조개껍질로 만든 구슬에 코팅을 하는 것은 핵진주, 유리구술에 진주가루가 함유된 광택물질을 코팅한 것을 스와로브스키에서 생산한 크리스탈펄(흔히 스와로브스키 진주라고 함), 그리고 가장 저급품으로 플라스틱 구슬에 코팅된 플라스틱 구슬로 나뉩니다. 진주는 표면에 진주층의 줄무늬와 각면이 있으나, 모조진주는 줄무늬뿐이기 때문에 이것으로 천연과 모조가 구분됩니다.

     

    타사키에서 판매중인 진주의 종류는?

    타사키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고급형 진주인 해수진주를 판매합니다.  고급 해수진주로 유명한 건 아코야 진주와 남양 진주가 있습니다. 또한 진주는 조개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보석이기 때문에 동그란 원형에 가까울수록 고가에 거래됩니다. 

     

    아코야 진주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와다마(일본진주)’라고 불리며 사랑 받아온 아코야 진주.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진주입니다. 모패인 아코야 조개는 일본산이 많으며 수온 15∼25℃의 파도가 잔잔한 후미진 만에서 서식합니다. 겹겹이 두른 진주층이 미묘한 색깔을 내는 아름답고 고상한 광택이 특징으로 색은 실버, 골드, 크림, 핑크, 그린, 블루 등이 있습니다. 형태는 원형이 다수이며 6∼8mm가 평균 사이즈입니다.

    반응형
    남양 백진주

    진주 조개 중에서 가장 큰 남양 백접 조개는 20-30cm정도의 크기이며 수온이 높은 열대 지역 바다에서 주로 생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양 백진주 지름은 10mm이상이며 생산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로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주층이 두터우며 실버 화이트와 핑크, 골드 와 같이 색조가 화려하고 호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남양 백진주의 매력입니다.

     

    남양 흑진주

    남양 흑접 조개는 아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생식하며, 주요 생산지는 미크로네시아와 폴리네시아이고 특히 타히티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드롭에서부터 바로크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와 블랙, 그린, 블루, 브라운 계통의 심오한 색조로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특히 희소성과 천상의 광택, 공작새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흑녹색을 지닌 피코크 그린 진주가 최고급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남양 백진주(골드)

    안다만해 조개는 내부가 영롱한 금빛을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특별한 조개는 다른 지역의 조개와 달리 크기는 작지만 두께가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 조개에서 탄생한 골드 진주는 금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분홍색과 초록색 등의 간섭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축복받은 자연환경에서 자란 진주는 얇고 촘촘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주층이 두껍게 쌓여 있음에도 투명한 광택감을 자랑하며, 고유의 아름다움과 볼륨감을 선사합니다.

     

    이쯤에서 아코야진주와 남양진주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jinjunara.co.kr/

    왼쪽이 오른쪽보다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지시나요? 왼쪽이 남양진주고 오른쪽이 아코야진주입니다. 색상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남양진주는 쿨톤, 아코야진주는 웜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양진주가 알의 크기도 아코야진주보다 더 크기 때문에 남양진주가 아코야진주보다 고가이며, 그래서인지 젊은 층은 아코야진주를 선호하지만,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남양진주를 선호합니다.

     

    마베 진주

    마베 진주는 10∼20mm의 볼륨감이 있는 반원형 진주로, 윤기가 촘촘하게 흐르고 무지개 색상의 빛이 매력적인 TASAKI가 자랑하는 진주입니다. 모패가 되는 마베 조개는 그 생식수가 적기 때문에 1970년에 TASAKI가 인공채취 기술을 확립시켜 모패 양식이 성공하기까지는 그 아름다움과 희소성이 높아 ‘환상의 진주’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마베 진주는 다른 진주와 달리 마베 조개의 안쪽에 반원의 핵을 직접 삽입하고 그 핵이 진주층으로 뒤덮여 생기는 반원형이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진주층을 가지고 있으며 깊은 광택이 나는 것을 최상급으로 여깁니다. 무지개 색 외에 블루와 브라운 계통의 색상도 인기가 있으며 하트 모양과 눈물 모양 등 여러 종류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뒷부분은 평평하기 때문에 큰 디자인이라도 착용했을 때 안정된 착용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크 진주

    바로크라는 표현은 포르투갈 진주 상인들이 불규칙한 모양의 진주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인 바로코(barroco)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용어는 일반적인 구형의 진주 모양이 아닌 진주를 묘사하는데 사용되며, 드롭형, 버튼형 등 모든 불규칙한 진주 모양을 포함합니다. 바로크는 진주의 한 종류가 아니라 모양을 가리키기 때문에 바로크 진주는 아코야 진주를 포함한 다른 모든 진주 품종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로크 진주 고유의 특징을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얼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 시작된 정교한 장식을 강조하는 예술 양식을 묘사하는 ‘바로크 양식’이라는 용어 또한 바로크 진주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진주에 대해 조금 알고나니 진주 목걸이가 갖고싶네요. 타사키에서 진주를 살 일이 있다면 꼭 숙지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