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별 겨울옷 세탁 및 보관 방법(니트, 패딩, 모직코트, 퍼코트)

3월이 되었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제 겨울 내내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고 봄 옷을 꺼내입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유난히 비싸고 부피도 큰 겨울 옷들을 어떻게 세탁하고 보관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관리를 못하면 옷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옷의 소재에 따라 알맞는 세탁법과 보관법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옷 소재별 세탁과 보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탁방법

 

 

니트 세탁 및 보관방법

 

세탁방법

울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고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을 해 줍니다. 이 때 5분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건조

옷 아래 위로 타올을 깔고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를 빼 줍니다. 소매와 목 부분은 손으로 살며시 짜서 물기를 좀 더 신경써서 빼줍니다. 이 때 옷을 비틀어서 물기를 짜게되면 옷이 늘어나니까 꼭 수건으로 두드려야합니다. 그 후 옷걸이나 집게를 이용하지 않고 수건 위에 옷을 평평하게 펼쳐서 말려줍니다. 이 때 햇빛이 잘 드는 직사광선이 아닌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보관

니트의 소재 특성상 마찰로 인해 보풀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옷을 뒤집어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니트가 늘어나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지 않고 가볍게 돌돌 말아서 서랍에 보관을 하는데, 니트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서랍에 습기제거제를 두거나 니트를 말 때 키친타올을 넣고 말아서 보관하면 습기제거에 좋습니다.

 

 

 

패딩 세탁 및 보관방법

 

세탁방법

패딩은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오랫동안 물에 담가놓거나,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을 이용하면 패딩 안에 있는 깃털의 지방을 녹이고 깃털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패딩을 세탁할 때는 아웃도어 전용세제를 쓰면 좋은데 만약 아웃도어 전용세제가 없다면,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건조

패딩을 세탁한 후 탈수할 때는 집에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30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 탈수하시면 됩니다. 탈수 후에는 패딩을 옷걸이에 걸게되면 중력에 의해 솜과 깃털이 옷의 아래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평평한 곳에 눕혀서 건조해주는 게 좋습니다. 패딩이 어느정도 마르면 패딩 안에 있는 솜이나 깃털이 골고루 퍼질 수 있게 옷을 두드려주거나 건조기의 패딩 리프레쉬 가능을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보관

패딩은 부피가 커서 압축팩에 보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하면 패딩의 숨이 모두 죽고 충전재가 상해서 패딩의 보온기능이 떨어집니다. 패딩을 보관할 때는 살짝만 접어서 큰 쇼핑백안에 보관하거나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공간이 부족하여 수납박스나 서랍에 보관해야하는 경우에는 바닥에 신문지나 한지를 깔고 보관해주면 옷에 습기가 차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코트 세탁 및 보관방법

 

세탁방법

코트는 물세탁이 어려우므로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관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 커버를 씌운채로 보관을 하게 되면 드라이클리닝하는 과정에서 남은 기름에 옷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닐커버를 벗기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기름기를 날려야 합니다. 모직 또한 니트나 패딩처럼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비닐커버 대신 캔버스나 부직포 커버를 사용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해 줍니다.

 

 

 

퍼 세탁 및 보관방법

 

세탁방법

퍼 또한 물세탁이 어려우므로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관

퍼는 습기와 열 등 주변환경에 민감한 소재입니다. 보관 전에 가볍게 먼지를 털고 마른 헝겁으로 퍼의 결을 따라 빗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옷장에 보관할 때는 다른 옷에 의해 퍼가 눌리지 않도록 옷 사이 간격을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퍼 또한 코트처럼 습기가 생기기 쉬운 비닐커버대신 캔버스나 부직포 커버를 씌워서 보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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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옷 세탁법과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봄옷을 꺼내기 전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